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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3단계와 2025 스트레스 DSR 총정리대출 규제의 모든 것 + 소득별 대출 가능 금액표

아미카 2025. 6. 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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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금융과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DSR 규제의 핵심 내용과 함께,
2025년 7월부터 도입 예정인 스트레스 DSR 제도까지 모든 내용을 총정리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존의 규제 내용은 물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바뀌게 될지,
그리고 내 소득 수준에 따라 실제로 얼마나 대출이 가능한지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제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이렇게 한 번에 정리해 두면
앞으로의 대출 전략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DSR이란?

DSR(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개인의 연간 총소득 대비 전체 부채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이자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던 DTI(총부채상환비율)가 주된 규제 수단이었지만,
DTI는 대출의 실제 부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어 점차 DSR로 중심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DSR은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포함하여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훨씬 더 현실적인 상환 여력 판단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5,000만 원인 사람이 연간 2,000만 원의 원리금을 갚고 있다면,
DSR은 40%가 됩니다. 이 수치는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할 때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며,
기존 대출이 많을수록 새롭게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는 구조입니다.


즉, 단순한 소득 수준보다는 실질적인 상환 가능성에 초점을 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SR 규제, 예전에는 어땠을까?

DSR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이전에는,
주로 DTI(총부채상환비율)를 통해 대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DTI는 대출이자 상환액만을 소득 대비 비율로 계산하기 때문에,
원금 상환의 부담은 간과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자만 납부할 수 있는 이자유예 기간이 있는 상품이나
초기 상환액이 낮게 설정된 상품을 사용할 경우 실제 상환 부담이 과소평가될 수 있었죠.


이러한 한계로 인해 DTI만으로는 실질적인 대출 부담을 평가하기 어려웠고,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DSR 규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DSR은 초기에는 고액대출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었으나,
2022년 이후 전 금융권 차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결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단계별로 규제를 강화하며 지금의 DSR 3단계 체계로 정착하게 된 것입니다.

DSR 3단계란?

DSR 3단계는 2022년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규제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총대출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모든 차주에 대해
DSR 40%를 적용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특정 지역이나 금융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금융권에서 총 대출 1억 원을 넘는 경우 반드시 DSR 40% 이내로 제한되며,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카드론, 학자금 대출 등도 모두 포함됩니다.


기존에는 2억 원 이상 대출자에게만 적용되었지만,
3단계부터는 그 기준이 1억 원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중산층이나 일반 직장인들도 규제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높은 소득만으로 충분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구조이며,
모든 차주는 사전에 자신의 부채 규모와 상환능력을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DSR 단계별 비교표

단계 시행 시기 적용 기준 적용 대상 DSR 규제
1단계 2021.07.01 9억 초과 주담대 / 1억 초과 신용대출 투기·조정지역 내 1금융권 DSR 40%
2단계 2022.01.01 총 대출 2억 원 초과 전체 금융권 DSR 40%
3단계 2022.07.01 총 대출 1억 원 초과 전체 금융권 DSR 40%

 

이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점진적으로 기준이 강화되어 왔습니다.
특히 2022년 하반기부터는 1억 초과 대출자라면 누구나 해당 규제에 적용되므로,
기존에 대출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었던 환경에서 완전히 바뀐 셈입니다.

실제 사례 예시

직장인 A 씨의 경우를 예로 들어볼게요.
연소득은 5,000만 원이며, 주택담보대출 1억 5천만 원, 신용대출 3천만 원,
학자금 대출 1천만 원으로 총 1억 9천만 원의 부채가 있습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100만 원이라면, DSR은 42%가 되어
3단계 기준을 초과하게 되므로 추가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는 대출을 신청하는 순간에도 검토되지만,
기존 대출의 구조를 바꾸거나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할 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므로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직장인 A 씨 (연소득 5,000만 원)

  • 주택담보대출: 1억 5천만 원
  • 신용대출: 3천만 원
  • 학자금대출: 1천만 원

총 대출: 1억 9천만 원 → DSR 3단계 적용 대상
연간 원리금이 2,100만 원이면 → DSR 42% → 추가 대출 불가

 

또 다른 예로는 프리랜서 B 씨가 있습니다.
연소득은 4,000만 원이며, 전세자금대출로 9천만 원, 카드론으로 2천만 원,
자동차 할부로 3천만 원이 있습니다. 총대출은 1억 4천만 원으로 DSR 3단계 대상이며,
현재 원리금 상환액이 연 1,750만 원이라면 DSR은 43.7%로 초과 상태입니다.


따라서 추가 대출은 물론, 기존 대출의 연장조차도 까다롭게 됩니다.
정기적인 수입 외에 부수입이 있다 하더라도, DSR 계산에는 반영이 안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프리랜서 B 씨 (연소득 4,000만 원)

  • 전세자금대출: 9천만 원
  • 카드론: 2천만 원
  • 자동차 할부: 3천만 원

총 대출: 1억 4천만 원 → DSR 3단계 적용 대상
연간 원리금이 1,750만 원이면 → DSR 43.7% → 추가 대출 불가

소득별 대출 가능 금액표 (DSR 40% 기준)

연 소득 (만원) 연간 상환 가능액 월 상환액 대출 가능 금액 (4.5%, 20년)
3,000 1,200만 원 100만 원 약 1억 5,400만 원
4,000 1,600만 원 133만 원 약 2억 500만 원
5,000 2,000만 원 166만 원 약 2억 5,600만 원
6,000 2,400만 원 200만 원 약 3억 800만 원
7,000 2,800만 원 233만 원 약 3억 5,900만 원

*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기간 20년, 금리 4.5% 가정

 

해당 표는 원리금 균등 상환, 대출 기간 20년, 연 금리 4.5% 기준으로 계산되었습니다.
위 수치는 단순 참고용이며, 실제로는 개인의 신용점수, 금융기관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대출 한도를 파악하는 데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또한 금리가 변동할 경우 상환 부담이 달라지므로
금리 상승 가능성까지 고려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2025 스트레스 DSR이란?

2025년 7월부터 도입 예정인 스트레스 DSR 제도
단순히 현재의 금리가 아니라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의 리스크까지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4.5%라면, 그 기준으로 DSR을 산정했지만,
스트레스 DSR은 금리를 6~7%까지 올려서 계산한 후 상환 능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도입 배경:

이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DSR 기준을 만족했던 대출자들이 이자 부담에 허덕이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사전에 그런 위험을 방지하려는 정책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 변동금리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 급증 사례 증가
- 대출 당시엔 DSR 기준을 만족했지만, 이후 금리 상승으로 상환 부담이 위험 수준에 도달한 사례 다수
→ 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정책


즉, 금리가 오르면 상환 능력이 줄어드는 만큼
대출 한도를 미리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DSR 예시

현재 DSR 기준으로는 연봉 5,000만 원인 경우,
DSR 40%, 금리 4.5%로 약 2억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 금리를 6.5%로 가정하게 되고,
이 경우 같은 소득으로는 약 2억 이하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약 5천만 원 이상의 대출 축소 효과가 있으며,
실수요자와 중저소득자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현재 기준: 연봉 5,000만 원, DSR 40%, 금리 4.5% → 대출 약 2억 5천만 원 가능
  • 스트레스 DSR 기준: 금리 6.5% 가정 → 대출 가능 금액 약 2억 이하로 축소

영향받는 대상

  • 변동금리 대출자
  • DSR 한계치인 40%에 근접한 차주
  • 중저소득자 중 대출을 많이 받은 사람
  • 자산보다 소득 비중이 높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이러한 사람들은 금리가 오르면 가장 먼저 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DSR 도입 이후 대출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의 고정금리나 혼합금리 상품을 변동금리로 전환할 경우
대출한도가 예상보다 더 줄어들 수 있으므로 사전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입니다.

정리 및 결론

  • 2022년 7월부터 DSR 3단계가 시행되어, 총 대출 1억 원 초과 시 DSR 40% 규제 적용
  • 2025년 7월부터는 금리 상승 위험까지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 도입 예정
  • 대출 가능 금액은 소득뿐 아니라 금리와 기존 부채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소득이라도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음
  • 따라서 대출을 고려 중인 사람은 반드시 현재와 미래의 금리 상황,
    본인의 DSR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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