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라이트, 현금 보상 프로그램 진짜일까?

‘틱톡 라이트’라는 이름, 들어보셨나요? 요즘 이 앱이 현금성 포인트를 준다고 해서 화제인데요. 저도 집사람의 권유로 가입했고, 친구 두 명을 초대해서 2만 원을 벌었어요. 이 돈이 뭔가 싶어 기분 좋게 출금하려 했는데, 최소 잔여금이 5천 원이라 2만 원만 출금 가능하더라고요. 이 앱은 어떻게 돈을 벌게 해주는 걸까요?

‘틱톡 라이트’는 뭘까?

틱톡 라이트는 틱톡의 시청 전용 버전이에요.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기능이 빠져 있고, 광고를 시청하거나 친구를 초대하면 현금성 포인트를 줘요. 작년 연말에 한국에 출시된 후, 불과 9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58만 명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어요. 참고로 메인 앱인 틱톡과 거의 비슷한 수치랍니다!

또한, 틱톡 라이트는 틱톡의 경량화 버전으로,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틱톡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틱톡을 제대로 구동하지 못하는 핸드폰에서도 이 라이트 버전을 통해 틱톡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단계 마케팅? 알뜰 앱테크?

틱톡 라이트의 빠른 성장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친구 초대 보상 프로그램이에요. 초대 링크를 통해 친구가 가입하면 포인트를 주고, 그 포인트는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구조가 마치 다단계 마케팅처럼 보여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다단계 마케팅 자체는 합법이지만, 새로운 회원이 없으면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로 변질될 경우 불법 피라미드로 간주될 수 있어요. 그래서 틱톡 라이트도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하면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포인트 모으기, 얼마나 현실적일까?

저 같은 경우는 친구 두 명을 초대해 2만 원을 벌었고, 2만 5천 원까지 모은 후 출금했어요. 그런데 최소 잔여금 5천 원이 있어서 2만 원만 출금 가능하더라고요. 솔직히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앱테크로 조금씩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건 재미있긴 해요. 하지만, 이걸로 큰돈을 벌기보다는 소소하게 쿠폰 교환 정도로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틱톡 라이트, 언제까지 쓸까?

틱톡 라이트의 보상 시스템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어요. 보상형 플랫폼이 지속 가능할지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에 달려 있거든요. 지금은 소소하게 돈을 모으기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 앱,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