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동대구횟집 물회 솔직 후기, 가격과 맛, 모두 만족할까?

동대구횟집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 31
영업시간 매일 07:00 ~ 22:00

포항 죽도시장에 도착하면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바로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

포항 시민이라 동해 바다와 가까워 해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 평소 해장하거나 시원한 물회가 생각날 땐 늘 찾는 곳이 바로 ‘동대구횟집’이에요 🐟✨

생생정보통에도 소개될 만큼 인기도 많죠!

오랜만에 속이 시원~해지는 물회를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그럼 솔직한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

내부는 꽤 넓어서 수십 명 단체 손님이 와도 문제없어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방문했을 때는 1층에 약 30명 정도의 예약석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원하는 자리에 앉으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1층엔 단체 손님이 많아서 망설였어요. 그래도 와이프가 “1층에서 먹자! “고 해서 1층에 자리 잡았답니다.

메뉴는 물회를 먹기 위해 방문했기에
물회 2인분(34,000원)과 아이와 함께 먹을 추가 밥 두 개(2,000원)를 주문했어요. 물회 가격이 얼마 전까진 15,000원이었는데, 이제 17,000원이네요.

요즘 안 오르는 게 없어요!

사진을 찍고 있는 사이, 금세 밑반찬이 나왔어요. 정말 빠르더라고요!

밑반찬으로는 양상추 샐러드, 깐 멍게, 멸치볶음, 간장게장, 김치, 청어 생선구이(생선구이는 매번 달라요), 그리고 입가심용 땅콩이 나왔어요.

모둠회나 대게를 시켰을 때보단 조금 간소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간장게장은 제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와이프에게 양보했어요.

밑반찬과 함께 매운탕도 준비되었고, 입가심용 땅콩도 함께 나왔어요! 아이가 매운 물회를 먹기 어려워해서 청어 생선구이를 주려 했는데, 뼈가 많아서 주기 어려웠어요. 결국 물회의 회를 매운탕에 살짝 익혀서 주기로 했는데, 직원분이 다행히 김을 주셨어요. 아이는 익힌 회와 김, 청어와 함께 어느 정도 먹고, 시장에서 간식을 더 사 주기로 했습니다.

먹던 사진!

드디어 메인 메뉴, 물회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와 와이프는 기대했던 양보다 회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올랐는데 양까지 줄다니… 아쉬웠지만, 육수와 함께 비벼 보니 시원하고 맛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Image Source: Company”

예전에 먹었던 물회와 비교하니 가격은 오르고, 밑반찬과 회 양은 줄어서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맛있는 한 끼였어요.

죽도시장 사람들도 많고 활기가 넘쳐, 포항의 살아있는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기분 좋은 식사였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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